기본정보
개봉 : 2005.03.25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판타지
국가 : 일본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도이 노부히로
출연 : 다케우치 유코(아이오 미오 역), 나카무라 시도(아이오 타쿠미 역), 다케이 아카시(아이오 유우지 역), 히라오카 유타(고교시절 유우지 역), 이치카와 미카코(미도리 나가세 역)
예고편 및 관련 영상
영화 이야기 및 감상평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고교 시절에 만난 아내 미오와 하나뿐인 아들 유우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아내는 한 가지 약속을 한다. 비의 계절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던 타쿠미는 어느 날 예전에 자주 갔었던 추억의 장소를 산책하다가 1년 전 세상을 떠났던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된다. 반가움도 잠시 아내 미오는 타쿠미와 유우지를 낯설어한다.
집으로 돌아와 그렇게 함께 생활하며 차츰차츰 익숙해질 무렵 미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이 썼던 일기를 읽고 자신이 6주 후 비의 계절이 끝나면 타쿠미와 유우지 곁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미오가 떠나면 타쿠미와 유우지가 슬퍼할 걸 알기에 미오는 힘들어한다. 그리고 좀 더 많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예전 모습으 로 돌아가려 노력하고 남겨질 이들을 위해 미오 나름의 장치를 하려 한다. 남편의 회사 동료와 남편을 맺어주려 하고 유우지가 성인 되기까지 매년 생일 케이크를 배달까지 시킨다. 약속된 시간이 다가오고 미오는 떠나기 싫어하고 슬퍼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된다. 나머지 이야기는 타임슬립이 들어가 있어 말로 설명하는 것보단 직접 보는 걸 추천한다. 장마시즌이면 생각나는 영화이고 멜로와 로맨스 그리고 판타지까지 적절히 버무려져 보는 재미가 있다.
그 외 기억에 남는 이야기
주인공 미오 역의 타케우치 유코와 타쿠미 역의 나카무라 시도는 실제로 이 영화를 찍고 결혼했다. 처음에는 서로 사랑해서 행복했던 걸로 아는데 남자의 집안이 일본에서 알아주는 가부키 집안이고 남편 나카무라 시도의 외도로 타케우치 유코 가 힘들어했다고 하더라.그래서 이혼을 했고 둘 다 잘 먹고 잘살다가 얼마 전 타케우치 유코가 세상을 떠났다. 좋아하던 여배우였고 더군다나 나와 연배도 비슷하고 해서 여러모로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백미는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해바라기 꽃밭이 아닌가 싶다. 정말 너무 아름답고 OST 또한 영화의 분위기와 어울려서 계속해서 생각나게 된다. 꽃말은 모르지만 해바라기는 태양만을 바라본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한 사람만을 영원히 사랑하는 미오를 잘 표현한 것 같다. 현실에서도 그렇게 살길 바라던 커플이었는데 역시 영화와 현실은 다른가 보다.
OST
애절하고 아름답고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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