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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너와 100번째 사랑] BTV 스트리밍_사카구치 겐타로_미와

예술인프리덤 2022. 6. 22. 11:11

기본정보

개봉 : 2017.05.25
장르 : 드라마/멜로/로맨스
국가 : 일본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츠키가 와 쇼
출연 : 사카구치 겐타로(리쿠 역), 미와(아오이 역), 류세이 료(나오야 역), 마노 에리나(리나 역), 이즈미사와 유키(텟타 역)

 

예고편 및 관련영상

 

영화 이야기 및 감상평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되돌리고 싶지 않아"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리쿠와 아오이. 리쿠는 언제나 퉁명스럽게 아오이를 대하지만 그 맘속에는 언제나 아오이가 있다. 츤데레의 정석이다.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이것저것 모두 다 잘하는 리쿠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레코드 판이 있다는 것이었다.

꼬맹이 리쿠와 아오이
너무나 잘 자란 리쿠와 아오이

대학에서 같은 밴드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리쿠와 아오이. 아오이에게 잘 보이려 노력하지만 언제나 마음과는 반대로 퉁명스럽게 대하고 쌀쌀맞게 대한다. 하지만 아오이도 그런 리쿠가 싫진 않고 둘은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점점 더 끌리고 있었다. 그렇게 지내던 두 사람은 때마침 지역 공연에 참석할 기회가 생기고 밴드 연습을 하게 되지만 리쿠의 쌀쌀맞은 태도로 인해 아오이는 화가 나게 되고 공연 또한 뜻대로 되지 않아 공연이 끝난 후 속상한 마음을 안고 정신없이 돌아다니게 된다.

나도 연애하고 싶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떨어진 종이를 잡기 위해 차로에 들어가고 차에 치일 위기에 처한다. 그 걸 본 리쿠가 구해주기 위해 달려오지만 두 사람은 그대로 차에 치어 죽게 된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다시 깨어나게 되는 아오이. 놀라서 한동안 멍하니 있게 된다. 그러다 리쿠가 와서 아오이에게 모든 걸 설명해 준다. 자신에게는 시간을 되돌리는 레코드가 있으며 기타를 잘 치는 것도 공부를 잘하는 것도 다 과거로 돌아가 연습하고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깜빡이좀 키고 들어와
에???나니 나니???

하지만 어째서인지 아오이가 죽는 것만은 막을 수 없으며 무슨 짓을 하더라도 아오이는 공연이 끝나면 죽게 되어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그것을 막기 위해 혼자서 물리학 공부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 번 사건은 레코드를 돌리지 않아도 과거로 돌아간 것이었으며 이 일을 계기로 아오이도 시간에 대한 이질 감등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리쿠도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아오이와 아름다운 사랑의 시간을 보낸다.

해변에서 껴안아도 보고
키스도 해보고

하지만 언제나처럼 공연이 끝나면 아오이는 죽고 만다. 계속해서 시간을 되돌리는 리쿠, 하지만 아오이도 점점 시간의 이질감을 느끼게 되고 이것이 몇 번이나 되풀이되었는지 리쿠에게 물어보게 된다. 아오이는 대답하지 않는 리쿠를 보면서 굉장히 많이 반복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더 이상 리쿠의 시간을 빼앗고 싶지 않았던 아오이는 시간을 되돌리는 레코드를 부숴버린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또다시 공연 날이 찾아오고 둘은 슬픈 이별을 준비한다.

레코드를 부수며 더 이상은 싫다며 울먹이는 아오이

망가진 레코드를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리쿠지만 불가능 하단 걸 알고 아오이와의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게 된다. 약속된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마침내 무대에 오르는 리쿠와 아오이. 둘은 그동안의 아름다운 추억과 둘만의 시간을 회상하 공연은 멋지게 마무리된다.

마지막 공연
공연이 끝난 후 리쿠를 바라보며

영화의 결말은 역시나 죽음을 피할 수 없고 아오이의 장례를 치르는 것으로 끝난다. 어찌 보면 뻔한 이야기지만 사카구치 겐타로와 미와의 영화 속에서의 아름다운 모습 풋풋한 사랑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영화 전반에 깔리는 OST가 무척이나 매력적인 영화다.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되돌리고 싶지 않아"


많은 시간을 되돌려 아오이를 구하려 했던 리쿠에게 아오이가 한 말이다. 영화에서는 정확히 몇 번이나 시간이 되돌려졌는지 나오지 않을 걸로 안다(맞나??). 많은 시간 자기를 구하기 위해 더 이상은 사랑하는 리쿠의 시간을 빼앗고 싶지 않았던 아오이. 그저 너와의 추억이면 충분하다는 아오이의 저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그 외 기억에 남는 이야기

아오이를 연기한 미와. 본명이 아니라 예명이라 한다. 일본 인터넷 상에서는 나시로 미와로 알려져 있다. 그 간 일본 영화를 적지 않게 보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다. 연기는 둘째치고 노래하는 목소리가 아름답다. 그리고 공부도 잘했는지 게이오기주쿠 대학 출신이라 한다. 일본 와세다대학교와 나란히 하는 명문 사립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연고대 되는 모양. 1990년 생 유부녀에 아들도 있다. 남편은 일본 수영선수라 한다.

귀엽고 앙증맞고 청순하다

외국영화 어바웃 타임과 비슷한 콘셉트를 차용한 것이라 하는데 어느 정도는 비슷하다. 단지 어바웃 타임은 해피엔딩이고 이건 새드엔딩이랄까? 그냥 함 보자 배우들 연기도 음악도 너무 좋다.

OST

마지막 공연 때 부른 노래 미와의 청량한 목소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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