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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007 노 타임 투 다이 NO TIME TO DIE] 롯데시네마_다니엘 크레이그_레아 세두_라미 말렉

예술인프리덤 2022. 7. 5. 12:23

기본정보

개봉 : 2021.09.29

장르 : 액션

국가 : 미국,영국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캐리 조지 후쿠나가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제임스 본드 역),레아 세두(매들린 스완 역),나오미 해리스(이브 머니페니 역),랄프 파인즈(M 역),라미 말렉(사핀 역),라샤나 린치(노미 역),제프리 라이트(펠릭스 라이터 역)

 

 

예고편 및 관련 영상

 

 

영화 이야기 및 감상평

"제임스 본드는 다시 돌아온다"

생에 처음으로 돈 주고 극장 가서 본 007 시리즈. 007 스카이폴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그때부터 찾아보게 되었다. 과거의 007들 그러니까 피어스 브로스넌부터 그 이전의 007들은 너무 오래되거나 내가 태어나기 전에 한 거라 지금 보면 무지 촌스럽고 스토리 또한 안드로메다 급으로 이상해서 보기 거북했다. 크레이그의 007은 총 5편으로 카지노 로열, 퀸텀 오브 솔러스, 스카이폴, 스펙터, 노타임 투 다이다. 그중 카지노 로열과 스카이폴이 대박이고 나머지는 뭐 그저 그렇다. 이 영화 역시 기대하고 봤는데 사람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았다. 

사핀은 이 모습이 전부다!!!!
마들렌과 행복한 시간
언제나 그렇듯 멋지게 탈출

영화 시작은 마들렌의 어린 시절 회상 장면으로 시작된다. 엄마와 한적한 곳에서 지내던 마들렌은 갑자기 찾아온 복면 쓴 괴안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가까스로 목숨은 건지게 된다. 그리고 장면은 바뀌게 되고 스펙터 이후 은퇴하여 메들린과 한가로이 지내는 본드를 보여준다. 그리고 역시나 모종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언제나 그렇듯 추격신이 나오고 멋지게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메들린의 배신을 의심한 본드는 메들린과 이별하게 되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게 된다. 

본드의 친구 펠릭스
본드가 은퇴한 후 007을 물려받은 노미
CIA 요원 팔로마

시간이 흐르고 다시 위험한 임무에 휘말리게 되는 본드. 과거 동료이자 친구였던 펠릭스와 재회도 하고 본드의 뒤를 이은 새로운 007도 보게 된다. 그렇지만 임무는 실패하게 되고 펠릭스 마저 죽게 되고 만다. 배후를 쫓던 본드는 블로펠트(스펙터 수장)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만나 심문하게 되지만 그 역시도 암살당하게 된다. 블로펠트 심문 중 헤어졌던 마들렌과 재회하게 되고 블로펠트의 계략으로 마들렌을 의심한 것을 안 본드는 사과하게 되고 둘은 마들렌의 고향으로 가게 된다. 

다시 재회하는 본드와 마들렌
오랜만이네 브라더

그렇게 마들렌의 고향으로 가게 된 본드는 그간의 일을 듣게 되고 이 모든 일은 "류치페르 사핀"의 계략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마들렌의 딸이 있었는데 본드의 눈을 참 많이 닮았다. 그렇지만 사핀은 그곳에 그들이 올 것을 알고 있었고 그들을 납치하기 위해 팀을 파견하게 된다. 다시 추격전이 펼쳐지고 탈출하려 하지만 마들렌과 마들렌의 딸은 납치당하게 되고 본드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최후의 결전장으로 향하게 된다. 

사상 최악의 적이라는데 아쉽다
현직 007 라미 전직 007 본드

언제나 그렇듯 나쁜 놈들을 다 제압하고 탈출하려 하지만 이번엔 탈출하지 못한다. 아니 탈출할 수 있는데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 본드는 그곳에 남아야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영국 군함에서 쏜 미사일이 본드가 있는곳에 떨어지게 되고 그렇게 본드는 장렬히 전사하고 만다. 그렇게 영화는 끝나게 되고 "제임스 본드는 다시 돌아온다"라는 유명한 문구 나온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역시나 어둡다. 다른 배우의 시리즈는 모르겠으나 유독 크레이그의 본드는 어둡고 슬프고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마치 본드의 상처 입은 내면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이번 영화는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 시리즈 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극장 가서 보는 영화라 기대하고 봤는데 좀 그렇다. 

"제임스 본드는 다시 돌아온다"

다음 본드는 누가 될지 궁금하다. 내 마음속 최고의 본드는 크레이그다. 이전 본드들은 비현실적으로 캐릭터가 형성되어 있는 느낌인데 반해 크레이그의 본드는 좀 더 현실적인거 같다. 상처도 많이 받고 화도 내고 약간의 개그도 칠 줄 알고 좀더 인간적인 모습이 많다. 그것과는 별개로 영화의 설정이나 개연성이 부족하고 악당의 활약이 빈약하다. 무엇보다 사상 최악의 적이라던 "류치페르 사핀"의 빈약한 활약, 현실성 없는 이론과 개똥철학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시리즈에는 어울리지 않고 적지 않게 실망했다. 단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각자 영화를 보고 판단하면 될 것이다. 

그 외 기억에 남는 이야기

블로펠트(스펙터 수장)가 죽게 되고 다른 스펙터 간부들도 죽게 되어 사실상 스펙터 조직은 괴멸하고 만다. 블로펠트는 암살당하게 되는데 특정 DNA를 공격해서 파괴하는 나노 로봇이 무기이며 이것으로 인해 본드도 죽게 된다. 실제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무기가 있다면 정말 위험한 일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007 시리즈 탄생 59주년에 해당되는 만큼 로저 무어나 피어스 브로스넌 시절의 007 시리즈의 향수와 오마주가 많이 있다고 한다. DB5(사진 참조)가 골드핑거 이후 50여 년 만에 적들과의 총격 추격신을 펼치기도 하고 티모시 탈튼의 007 리빙 데이 라이트의 본드카 애스턴 마틴 V8 밴티지 역시 나온다고 하니 함 보자

DB5
좌측 노타임 투다이 우측 리빙데이 라이트

영화의 호불호를 떠나 007을 사랑하고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을 보고 싶다면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OST

 

빌리 아일리시 가 부른 NO TIME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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