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생활

롤러코스터 생활 [쿠우쿠우 뷔페 방문기] 안산시_중앙동

예술인프리덤 2022. 8. 29. 15:25

일요일 오후 집에만 있기 뭐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려 중앙동을 나갔다

이상하게 밖에만 나가면

배가 고파진다. 그래서 돌아다니는 건 포기하고

뭐 먹을까 고민하던중 오래간만에 생각나서

쿠우쿠우를 가기로 했다.

요새는 전부 비대면이라 기다릴때도 위처럼

개인 핸드폰 번호 누르고 식사인원

누르면 카톡으로 대기번호와 함께 메시지가 온다

그리고 번호 부르면 들어가서 식사하는 구조다.

코로나 터지기 전 마지막으로 갔을때의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많이 오른거 같긴 하다.

금리에 기름값에 전부다 오르는데

왜 내 월급은 그대로인지 짜증이 난다.

여기 오면 항상 먹는 팔보채와 탕수육 그리고

장어 강정이다. 이곳에서 제일 맛있는 건

아마도 팔보채인 거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간도 잘 맞고 무엇보다 야채와

해산물의 익힘 정도와 식감이 좋다.

돼지고기 수육과 오리고기

그리고 면요리다. 돼지고기는 약간 퍽퍽한 거 같고

오리고기는 촉촉하니 아이들이 좋아한다.

면요리는 짬뽕만 먹었는데

약간 심심한 맛이랄까? 맵진 않다.

튀김류와 스테이크 그리고 닭봉이다.

개인적으로 뷔페 오면 튀김은 먹지 않아

잘 모르지만 먹음직스럽다.

스테이크는 익힘 정도나 신선도는 좋다.

다만 중간중간 질긴 부위가 있기 때문에

그것은 약간 아쉬운 부분이랄까

닭고기도 뷔페에선 안 먹는다.

이곳의 메인은 역시나 초밥이다.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 여러 가지

초밥들이 있다. 맛은 나쁘지 않고

신선도나 모양 크기 또한 적당하다.

오징어 초밥을 먹었는데 오징어 특유의

감칠맛과 재료의 손질 상태가 아주 좋았다.

적당한 크기에 아이들도 아주 잘 먹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처음에 팔보채와 스테이크로 너무 달려서

과일이나 후식은 먹질 못했다.

와플 기계도 있고 직접 만들어

먹어도 되고 아이들은 만드는 게

재미있나 계속해서 만들어 먹었다.

술은 따로 시켜서 먹어야 하고 따로 계산한다.

모처럼 뷔페 가서 여러 가지 먹었더니

뱃속에서 꾸륵꾸륵한다.

역시 사람은 늘 먹던걸 먹어야지

안 그럼 탈 나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