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소지 와 도쿄 스카이트리 구경하느라
무리했는지 너무 피곤하다.
그래도 꾸역꾸역 일어나서 샤워하고
나갈준비를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아키하바라-도쿄역-도쿄타워 이다.
원래는 쓰키지 시장을 아침일찍 가고
긴자를 거쳐 도쿄역 그리고 아키하바라
밤에는 도쿄타워에 갈 생각이었지만
너무피곤해서 쓰키지 시장은 패스했다.
오늘도 역시나 신오카치마치 역에서
츠쿠바 익스프레스를 타고 아키하바라로 갔다.
1정거장이고 전철타고 3분 정도면 간다.
위 그림처럼 숙소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다.
걸어서 가볼까도 했지만 어제 무리해서 그런가
걷는 것은 싫었다. 그리고 오늘 일정도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전철타고 갔다.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역시나 위대한 구글지도
해외 여행 갈때는 필수다.
일본 전철이 그런건지 아님 츠쿠바 익스프레스가
그런건지 모르겠다.설명하면
츠쿠바 익스프레스는 도쿄의 아키하바라와
이바라키의 츠쿠바 역을 연결하는 전철이다.
우리나라 전철은 종점에서 사람들이
전부 내리고 회차나 기타 정비를 하기위해
상행이든 하행이든 같은 방향으로 전철이 이동한다.
헌데 츠쿠바 익스프레스는 종점에서 사람들이
전부 내리고 5분정도 대기 했다가
사람들 태우고 다시 거슬러 올라간다. 이게 양방향 전부
같은 방식이다. 무슨말이냐면
1 번 플랫폼은 상행 2 번 플랫폼은 하행
이렇게 정해진게 아니라 1,2번 플랫폼 전부
아키하라에서 다시 신오카치마치 역으로 올라간다.
마치 당구공 백스핀 먹은것처럼
아키하바라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간다.
이게 왜 그런건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회차 또는 부지
협소로 그런거 같다. 다른 노선도 이런지는 불명이다.
아무튼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정도
너무 일찍 와버렸다. 배도 고프고
근처에 먹을것은 없나 찾아보니
"Jonathan's Akihabara"
라는 식당이 있었다.
오전 10시까지는 뷔페식 아침만 가능하다.
가격은 인당 1500엔 정도였다.
음식의 맛과 질은 평범하고 종류는 30가지 정도 되었다.
위 사진외에 밥과 야채 스프 등등 많이 있다.
화장실은 구비되어 있고 공간은 조금 협소하다.
잘 정돈되어 있는 식당이고 우리처럼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밥을 다 먹고 이제 구경하러 출발~~
중고등 시절 그렇게 와보고 싶었던
아키하바라. 근데 막상 성인이 되서
와보니 별 감흥이 없었다. 그리고
그냥 저냥 구경만 했다. 같이간 아이만 좋아함.
라디오 회관 같은 건물은
많지만 역과도 가까워서 제일 먼저
들어가봤다. 금요일 이고 직장인들은
전부 출근해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일요일쯤에 피규어 사러
갔을때는 히드라 웨이브 마냥
사람들 줄서서 올라간다.
건물 대부분이 피규어 이고 유희황 또는
포켓몬 카드를 파는곳도 있다.
품질이 좋아보이는 것들은 가격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하는것도 보였다. 덕질도 돈이 있어야 가능하다.
라디오회관을 나와서 쭉 올라가 봤다.
저렇게 올라가면 위의 사진처럼
전부 볼 수 있다. 근데 다 거기서 거기다.
피규어 아니면 카드 그리고 전자제품 파는곳이다.
라디오회관 근처에 캐리어 파는곳도
있고 위의 경로처럼 올라가도 캐리어 파는곳이
있으니 필요하면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게 2000엔 이었다.
특별세일이었고 오래되거나
인기없는 상품을 싸게 파는거 같았다.
품질은 썩 좋아보이지 않았지만
급할 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였다.
올라가다 보면 TRADER 란
건물이 나온다. 거기 가면 6,7층에
성인 피큐어와 영상을 판매하고 있다.
이것도 성인이 되서 보니 별로였다.
어릴때 왔으면 신기해하고 사가지고
돌아가려 했겠지만 이제는 뭐 그닥.
영상을 판매하는 곳도 사진이 촬영이 가능하다.
역시 성진국의 위대함은 스고이했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고 여자들은 없다.
전부 남자 그것도 아저씨들이 대부분이다.
일본에서도 노모자이크는 불법이라고 알고있다.
영상 커버를 보면 전부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있다.
여기도 주인한테 부탁하면 무언가
줄지도 모르지만 관심없어서 패스.
돈키호테 아키하바라점도 가까운곳에 있다.
여기서도 캐리어는 있다. 다만 여긴
가격이 조금 비쌋다.
저 마우스 패드는 사고 싶었는데
옆에 아이가 있어 구경만 했다.
가격도 싼건 아니라서 한화 약 5만원정도 한다.
옆에 아저씨 사진은 그냥 웃겨서 찍어보았다.
일본 성인물이나 만화에서 한번쯤은
본 그런 모습이라 기념으로 한방.
일본가기전 돈키호테에서 사야 할
제품을 유튜브에서 많이 봤지만
하나도 사지 않았다. 이유는 좋아보이지
않았고 한국에 올리브영등 에서 전부
판매하는 제품들이다. 다만 캐릭터 위주의
옷이나 기타 제품은 살만했는데 가격도 비싸고
아이도 화려한건 질색해서 구입하지 않았다.
가격도 저렴해 보이지 않았다. 편의점 보단
저렴해 보였지만 싸다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다.
메이드 카페가 많다. 길거리 걸으면
메이드 복 입은 아이들이 자기네가게
오라고 홍보하고 홍보지 나눠준다.
이 날은 너무 피곤해서 그냥 보기만 하고
일요일에 다시와서 갔다. 같이 사진찍고
싶어서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한다.
이유는 불명. 나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건가 생각했다. 원래 계획은
아키하바라에서 관광 후 도쿄역으로
도쿄역 보고 긴자거리 보고
도쿄타워에 갈 생각이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그냥 앉아서 쉬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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