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들이 좋아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목적지는 몽산포 해수욕장의 캠핑장이라고 하던데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집에서는 대략 135km 정도 나온다. 가는 날 날씨도 굉장히 좋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출발했다. 근데 역시나 짐이 많아서 차 안에는 저런 상황이다. 피난 가는 그런 기분이 든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차들이 굉장히 많아 오전 9시쯤 출발했는데 오후 1시쯤 도착했다.그 시간이면 쉬지 않고 울산까지 갈 수도 있을 텐데 시간이 너무 걸렸다. 도착해서 보니 캠핑장이 굉장히 커서 살짝 당황스러웠다. 뭐 캠핑의 성지라고 하는데 그 말이 딱 맞음. 매표소(배치도 상 현위치)에서 표를 사면 흰 봉지 하나와 파란 봉지 하나를 주고 차번호가 인식되어 캠핑하는 동안은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