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65 | Native Idioms
"아,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방금 나온 대화 주제를 가로채어 자연스럽게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마법의 추임새
안녕하세요! 어제 264일차 "Something doesn't add up(아무리 봐도 앞뒤가 안 맞아)" 편, 다들 흥미롭게 읽으셨나요? 🕵️♂️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회사에서 회의를 할 때, 상대방이 방금 꺼낸 단어나 주제를 듣고 마침 그것과 관련된 다른 이야기가 번뜩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한국어로 "아, 맞다!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하면서 대화를 이어가죠.
원어민들도 대화의 흐름을 깨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내 이야기를 얹을 때 쓰는 완벽한 통문장 추임새가 있습니다.
바로 "Speaking of which..."인데요. 이 표현의 정확한 타이밍과 일상 예문들을 퀴즈와 함께 담백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Topic 1. "Speaking of which"의 정확한 의미와 쓰임새 💬🔄
이 표현은 앞서 대화 나누던 내용(which)에 대해 말하자면(Speaking of)이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마침 생각났는데"
완전히 뜬금없는 주제로 튈 때 쓰는 "By the way(그나저나)"와 달리, 방금 전 상대방이 언급한 주제, 장소, 사람, 물건 등을 징검다리 삼아 연관된 다른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화제를 바꿀 때 씁니다.
이 추임새를 적재적소에 써주면 툭툭 끊기던 영어 대화가 물 흐르듯 매끄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실전 응용 예문
- "I need to buy some coffee. Speaking of which, did you try that new cafe down the street?"
(나 커피 좀 사야겠다. 아, 커피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골목 아래 새로 생긴 카페 가봤어?) - "Minho is getting married next month. Speaking of which, have you received the invitation?"
(민호 다음 달에 결혼한대. 아, 결혼 얘기 나와서 말인데, 너 청첩장 받았어?)
✍️ Mini Quiz 1. 올바른 표현 빈칸 채우기
"내일 비가 온대. 비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너 우산 챙겼어?" 빈칸에 알맞은 단어는?
Topic 2. "Speaking of which" vs "By the way" 차이점 🆚
두 표현 모두 화제를 전환할 때 쓰이지만, 연결 고리의 유무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 1. Speaking of which
반드시 이전 대화의 '핵심 단어나 주제'와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시: 파스타 얘기 하다가 -> 마침 파스타 맛집 생각남)
✂ 2. By the way (BTW)
이전 대화와 **상관없는 뜬금없는 이야기를 갑자기 꺼내거나**, 완전히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때 주로 씁니다. (예시: 파스타 얘기 하다가 -> "그나저나 너 내일 몇 시에 일어나?")
✍️ Mini Quiz 2. 알맞은 문맥 고르기
방금 친구가 "나 어제 넷플릭스 영화 봤어"라고 했습니다. "나도 넷플릭스 아이디 빌려야 하는데!"라고 연결할 때 알맞은 추임새는?
🎬 Real Conversation
A: I'm so glad we finally finished the team project. I just want to go home and watch some movies.
(드디어 팀 프로젝트 끝나서 너무 좋다. 그냥 집에 가서 영화나 좀 보고 싶어.)
B: Speaking of which, have you seen the new sci-fi movie that came out last week?
(아, 영화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지난주에 개봉한 그 새로운 SF 영화 봤어?)
A: Not yet! Is it good? I heard the reviews are amazing.
(아직 안 봤어! 재밌대? 후기가 엄청 좋다고 들었거든.)
B: Totally. You should check it out tonight for a change of scenery.
(완전. 기분 전환도 할 겸 오늘 밤에 한 번 봐봐.)
대화 속 단어를 찰떡같이 낚아채어 내 이야기로 연결해 주는 마법의 한마디, Speaking of which!
외워두시면 외국인 친구와 수다 떨 때 어색한 침묵을 깨고 "마침 생각났는데!"라며 자연스럽게 치고 나갈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무기가 될 거예요. 단어 뒤에 쉼표(,)를 찍고 편하게 툭 던지는 연습을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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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66일차 포스팅에서는 상대방의 말에 격하게 동감하며 맞장구칠 때 쓰는 최고의 리액션 문장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만나요! 🗣️💡💙